[데브코스] 성장 중.. 과제 수행, 첫 PR, 코드리뷰 후기

🚀 들어가며

프론트엔드 데브코스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는, 매주 과제를 수행하고 과제에 대해 팀원, 멘토님들에게 코드리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데브코스에 입과하기 전, 혼자서 백준 문제를 풀거나, Django로 인스타그램 클론코딩을 해본 경험이 전부였다. 그 때문에 나에게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기회와 협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은 절실했고, 데브코스 최종합격을 했을 때 정말 기뻤던 기억이 난다.

 

데브코스 입과 전의 난, 깃허브에서 commit 과 push 외에는 전혀 몰랐다. 아니, commit 과 push 도 잘 몰랐던 것 같다. 데브코스 입과 후 토요일 첫 세션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 진유림님의 깃허브 특강을 수강했는데, 그 덕에 실무에서의 깃허브에 대한 활용 기본기를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이후에 PR, 코드리뷰를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깃허브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나의 첫 PR을 기념하며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다.

 

 

✅ 과제 수행

데브코스에서는 매주 과제가 주어진다. 첫 과제로는 두 개의 미션이 주어졌는데 이진트리의 전위순회, 후위순회, 중위순회를 구현하는 것과 트라이 자료구조를 활용하여 자동완성 검색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두 개의 미션 모두 재귀를 활용하여 풀어야 하는 과제였는데, 그동안 코딩테스트 문제만 풀다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려니 막막했다. 게다가 그동안 파이썬으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했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 기본기가 없어서 절대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구글링 등의 도움 없이 내 혼자 힘으로 두 문제를 해결하였다. (5~6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이전에 코딩테스트를 대비하여 DFS, 백트래킹 문제를 제법 풀어보았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과제를 하면서 기능별로 commit 하기 위해 노력했다.

첫 공식 commit이라 컨벤션은 엉망이다 🥲

 

✅ Pull Request

과제 수행 전 레포지토리에 내가 과제를 수행할 2개의 브랜치를 따로 생성해야 한다. 레포지토리를 로컬로 받아와서 하나의 브랜치에서 과제를 수행하고 과제가 끝나면 다른 브랜치로 Pull Request 를 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브랜치의 개념과 활용법을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체감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한층 더 성장하는 기분을 느꼈다.

나의 첫 PR!!

 

✅ 팀원 코드리뷰

과제를 수행한 이후에는 먼저 팀원들과의 코드리뷰 시간을 갖게된다. 나도 팀원들의 코드를 보며 잘못된 점은 없는지, 더 효율적인 코드는 어떤게 있을지 코멘트를 남길 수 있고, 또 팀원들의 코드를 보며 내가 미처 생각못했던 로직 등을 배울 수 있다.

내 코드에 다른 분이 요렇게 리뷰해주시고,

다른 분의 코드에 내가 이렇게 리뷰한다!

다른 분들의 저작권(?)이 침해될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이 달았던 코드 리뷰는 공개하지 않겠다. 실제로는 나보다 다들 너무 잘하셔서, 내가 너무 많이 배워간다..😭 (더 분발해야겠다. 우리 팀원분들은 다 잘하셔서 내가 다는 코멘트는 전부 .. 와우... 잘 배워갑니다 라는 식의 코멘트라는 것은 안비밀이다.)

 

✅ 멘토님 코드리뷰

현업자이신 멘토님의 코드리뷰를 직접 받을 수 있다. 나의 코드를 현업자분께 리뷰 받는 것 자체가 너무 특별한 기회이고, 정말 하나에서 백까지 다 신경쓰려고 노력해주신다. 로직뿐만 아니라,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 구현일지 직접 텍스트로 설명해주시며 이해시켜주신다. 덕분에 과제를 수행할 수록 성장하는 기분을 느낀다.

 

✅ 코드리뷰 반영

코드리뷰를 받고 나서는 Refactoring 하는 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 내에 팀원들의 코멘트와 멘토님의 코멘트를 코드 내에 반영하면 된다.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과제를 수행했을 때는 구현하기에 급급했는데, 내가 다른 분들의 코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코멘트를 달고, 또 멘토님의 코멘트를 흡수하려고 노력하면서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 실제로, 나의 첫 코드와 Refactor 를 마친 내 코드를 비교해보면 놀랄 정도다.

 

 

 

🛸 마치며

추가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