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1] 230919 ~ 231026 프론트엔드 데브코스 회고 / 첫 프로젝트, 모딥다 스터디, 백준 스터디, 커피챗

🚀 들어가며

데브코스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이전 직장에서 IT 솔루션 영업직으로 근무하면서 뒤늦게 개발자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퇴사 이후 6개월 동안 메이저 부트캠프에 입과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 그 당시 나에게 '부트캠프'는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학습의 방향성을 알려주고, 협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든든한 존재로 다가왔고, 노력 끝에 메이저 부트캠프 중 하나인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입과에 성공했다.

데브코스에서의 지난 한 달은 매일 벽을 마주하는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서 데브코스의 코어타임이 끝난 이후에도 매일 추가 공부를 했고, 중간에 추석 연휴와 주말도 즐기지 못하고 계속 공부했다. '내가 모르는 것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지난 한 달이었다. 

이번 MIL에서는 데브코스에서의 나의 노력과, 그 노력 끝에 변화된 나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한다.

 

 

✅ 데브코스를 선택한 이유

▪︎ 프로젝트를 통한 개발 역량 향상, 실무에서의 개발 업무 간접적 체험

데브코스는 일방적 정보 전달 식의 수업이 아닌, 개인/팀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개발 역량을 기르고, 실무 협업 방식의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에서의 개발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데브코스의 커리큘럼에 성실히 임한다면 '기본기를 갖춘 준비된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 내용을 면접 때 솔직하게 녹여냈다.

▪︎ 커뮤니케이션, 협업 능력이 뛰어난 개발자로 성장

데브코스에서는 13시부터 19시까지 코어타임이 존재한다. 이 시간 동안에 팀원들이 모여서 학습하게 된다. 모각코의 온라인 버전인 것이다. 실제로 코어타임 시간에 강의를 듣거나 개발하면서 막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팀원과 함께 의논했고,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팀원과 소통하면서 개발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었고,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 한 달(09.19 ~ 10.26) 동안의 경험들

😧 데브코스 이전의 나

• AP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지 못했다.
• 자바스크립트 기본기가 부족했다.
• 코드를 나만 보기 때문에 좋은 코드에 대해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다. 동작만 하면 장땡이라는 생각이었다..
• 프로젝트 경험이 거의 없었다.
• 협업 경험이 없어서 팀원들과 개발 관련 소통이 자신 없었다. 

😎 현재의 나

• 더미 데이터가 아닌 API를 활용한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API를 이해할 수 있었고,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 모딥다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자바스크립트 학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
• 좋은 코드는 무엇인가 생각하며 코딩하게 되었다. 코드는 나만 보는게 아니고, 팀원도 보는 것이니까 리팩토링을 많이 하게 되었다. 
•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고민하는 나'로 성장할 수 있었다.
• 코어타임, 과제 코드리뷰 등을 통해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게 되었다.

 

▪︎ 자바스크립트 기본기 다지기 (Feat. 모딥다 스터디)

첫 1,2주 동안은 자바스크립트 문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퇴사 이후 첫 프로그래밍 언어로 '파이썬'을 선택했고, 파이썬으로 백준 티어 골드2에 달성하면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도 습득하는게 간단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오만한 생각이었다. 다른 교육생들보다 자바스크립트 기본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만 했다. 다른 교육생들은 기본기를 점검하는 주차였다면 나에게는 주말도 반납하면서 공부만해야 했던 기간이었다. 

모딥다 스터디도 깃허브 레포지토리를 통해 진행했다!

또, 이 기간부터 팀원들과 첫 스터디를 진행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을 주마다 챕터를 정해서 공부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스크럼 때 팀원들과 어려웠던 부분, 새롭게 알게된 부분을 공유했다. 모딥다 스터디는 나에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3,4주차 Vanilla JS 학습 기간 이전에 모딥다 스터디를 통해 DOM을 공부하게 된 건 신의 한 수였다.(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딥다 스터디를 통해 부족한 자바스크립트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고, 스터디 이외에도 매일 개인 공부하며 부족한 자바스크립트 기본기를 채워나갈 수 있었다.

▪︎ 알고리즘 문제 해결 역량 기르기 (Feat. 백준 스터디)

알고리즘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기 위해 팀원들과 백준 스터디를 시작했다. 

백준 사이트에 '그룹' 기능을 활용해서 팀원들을 그룹에 초대하고, 매주 문제들을 정해서 각자 풀고 금요일마다 서로의 코드를 보며 리뷰하는 시간을 가진다.

매주 정해진 문제를 푼다!

파이썬으로 코딩 테스트를 대비할 때, 문제를 해결하면 리팩토링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팀원들과 코드를 공유하게 되면서 좋은 코드는 어떤 것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리팩토링을 꼭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 Github를 통한 과제 제출과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나의 첫 PR!

데브코스의 모든 과제는 실무에서도 많이 쓰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매 주 과제는 Github 레포지토리를 통해 공개된다. 이 레포지토리에 과제 수행 브랜치, 과제 제출 브랜치를 두 개 만들고 PR하는 식으로 과제를 제출하게 된다.

팀원에게 코드리뷰 받기!

팀원의 코드 리뷰하기!

또한 과제를 제출한 이후에는 팀원, 멘토님의 코드리뷰 시간을 갖는다. 다른 교육생의 코드를 보면서 리뷰하고, 다른 교육생도 나의 코드를 리뷰해준다.

그렇게 코드리뷰를 받은 내용을 반영하여 리팩토링하게 되면, 하나의 과제의 싸이클이 완성된다.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이다. 실제로 실무에서의 협업 방식을 간접 체험하면서 자연스레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개발 역량이 향상되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 한 달 전의 코드와 지금의 코드를 비교해봤을 때 내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현업자 멘토님과의 커피챗

매주 한 번씩 현업자 멘토님과 1시간 반~2시간 정도의 커피챗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현업자인 멘토님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개발 노하우 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현업에서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소중한 기회라 생각한다.

우리팀 멘토님은 감사하게도 우리를 무척이나 신경써 주신다. 과제에 대한 코드리뷰에서도 설명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정말 쉽게 설명해주시고, 너무 든든하다. 가장 최근에는 멘토님이 CSS, 비동기 처리에 대한 라이브 코딩 강의를 해주셨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 주에 팀원들과 오프라인으로 멘토님 만나뵈러 가기로 했는데 기대가 된다. 

▪︎ Vanilla JS 개인 프로젝트 진행과 회고 

🔗 Vanilla JS 개인 프로젝트 회고 URL : https://hellosonic.tistory.com/269

Vanilla JS 로 노션 클로닝하기(작성중)

5주차 때는 Vanilla JS만을 이용하여 노션을 클로닝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첫 개인 프로젝트인 만큼, 완벽히 동작하는 노션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에 임했다.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는 위의 링크에 포스팅 되어있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쌓아왔던 자바스크립트 기본기를 점검할 수 있었고, 개발을 진행하며 '효율적인 로직을 위해서 어떻게 구현해야할까'를 고민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하는 기능을 성공적으로 구현했을 때 개발의 희열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이만큼 성장했구나 하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

 

 

🛸 마치며

한 달 동안 자바스크립트 기본기를 다지고 Vanilla JS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성장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팀원들과 나머지 50여명의 든든한 동기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뛰어난 협업 능력을 갖춘 개발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앞으로의 커리큘럼도 꾸준한 자세로 임할 각오가 되어있다. 또다시 한 달 후에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의 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